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50대 남성이자 한집안에 가장입니다.
여기 싸이트에 올라온 1등당첨된 분들이 올린 이야기만보다가 참말로 제가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2014년도 갑오년 새해 첫 로또 1등에 당첨됐습니다! 당첨금액은 세전1,396,068,444원으로 농협에서 세후 968,366,194원이 통장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작년에 로또리치 골드1년 회원에 가입했습니다. 그러고선 매주 수요일마다 10조합씩 로또번호를 받았고 꾸준히 로또를 했습니다.

하지만 1년동안 5등한번도 당첨이 되지 않았습니다. 뭐 이런 엉터리가 있나!! 그렇게 허무하게 2013년을 보내고 2014년 1월1일 수요일 아침에도 로또리치에서 보낸 번호가 문자메세지로 왔습니다.
작년을 생각하면 괘씸하고 허무하여 그냥 꺼버리고 싶었지만 새해가 밝았으니 새로운 각오로 한번 해봐야겠다 싶어 복권방가서 로또용지에 번호를 적었습니다.
그렇게 사흘이 지나고 토요일 저녁때 제가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밤중에 부재전화가 와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로또리치 직원이셨던것 같습니다.

직원분께 죄송하고 고맙기도하여 대신 어제 당첨용지와 농협에서 받은 거래내역 확인증도 보내드렸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겠다고 결심한 것은 저의 1등공신인 로또리치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작년에 당첨이 잘되지 않아 로또리치 시스템을 의심한 적도 있습니다. 로또를 사는것에도 시들해지고 있었는데 로또리치 4등보장 서비스 혜택으로 기간이 연장되어 있더군요.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전 주에라도 서비스가 끝나서 1월 1일날 로또리치의 문자를 못 받았다면 1등 당첨은 없었던 일이겠지요. 참 사람인생 한치 앞을 모를 일입니다.

다시금 로또리치에 심심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로또리치 회원분들이 저의 글을 보시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는 50대를 훌쩍넘어 살아온날보다 살날이 적은 사람이니 당첨금으로 노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여기 회원분들 중에는 저보다 젊은 분들이 더 많지 않겠어요?
부디 희망 버리지 말고 꾸준히 로또하세요. 2014년 한 해. 로또당첨의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