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티비보고 있는데 핸드폰으로 전화가와서 받았더니 로또리치라고 로또 구매했냐고 물어봐서 깜짝놀랐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로또 2등번호가 갔다고 맞춰보라고 번호를 불러주더군요.
영수증을 찾아와서 아내와 로또용지를 맞춰보는데 얼마나 떨리던지…
번호를 맞춰보는데 22번 대신 보너스 번호 10번이 들어가서 2등이 되었네요. 애들은 명절이라고 왔다가 다 가고 아내랑 둘만 있었는데 둘이서 얼마나 떨리고 좋아했는지...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로또리치는 제가 오랫동안 했습니다. 4년이나 됐어요.
작년에는 4등 2번인가 되고… 올해는 그것도 잘 안되서 힘들었어요.
그런데 당첨번호를 받았는데 바빠서 못 샀다고, 딴일을 보다가 못샀다는 후기를 봤어요.
그걸 생각하니까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들어서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로또를 샀어요. 언젠가는 꼭 될거 같더라구요.
번호를 금요일에 받았다, 화요일에 받았다, 토요일에 받았다. 여러 번 바꿨어요. 얼마전부터는 금요일에 받았는데 로또는 오늘 6시엔가 샀어요.
어차피 번호 받는날 등수가 정해지니까 번호 받은날 안사도 되죠.
그제 저녁에 똥을 밟고 몸에 묻고 그런 더러운 꿈을 꿨는데 2등 번호 받은 꿈이었나보네요.
자영업을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았는데 정말 잘됐습니다.
전화주신분이 저보고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끈기있게해서 된거같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아요. 너무 감사하고요.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신 없어서 금요일에 번호 받는다고 썼는데 목요일에 받은게 맞습니다. 나이먹으니 날짜도 요일도 헷갈리고 댓글보고 알았습니다.
로또 실제 당첨 1,2,3등 당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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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4
- 949회 5등당첨 2장에 이어 950회 3등에 또 당첨돼 2021년에는 1등 당첨되신 회원님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는 1등 당첨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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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회 2등
21.02.07
- 너무너무 기뻐서 가슴이 뛰고 눈물 날 것 같아요.. 후기를 남기는 지금도 너무 떨립니다.. 정말..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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