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원... 나 조만간 로또 1등 될거니까 잘보이라고, 맛있는거 많이 사준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는데 진짜 그리 됐습니다.
1등 많이 나온다고 해서 가입한건대 해냈내요. 진짜루 기분 좋습니다~
로또리치 한지가 4년넘었고 1년 가입했다가 그 다음에 2년 가입하고, 올해 2월에 마지막으로 1년만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재결제했는데 그게 1등에 당첨됐습니다. 삼세번이란 말이 맞아요. 역시 멋진 인생 만들려면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저는 화물차 운전합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로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겠지마는 화물운송도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직종이라 너무 힘듭니다. 일꺼리 따는게 하늘에 별 따기라 다들 어려움 호소하고 비병지르고 있습니다. 운송 수수료 제하고 기름값 빼고 나면 남는게 없고 비싼 트럭사느라 빚밖에 없는데... 노느니 헐갚이라도 받고 운행하자 싶어 일꺼리가 있으면 달려드는데 그나마도 없어요.
오늘도 일이 안잡혀서 허탈하게 집에 오다가 로또 판매점이 보이길래 ‘그래 로또라도 사야지’ 싶어서 얼릉 구입한건데요 와...넋 놓고 있다가 32억원 놓칠뻔한거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32억에 당첨됐으니 어떻게 살아야하나? 잠깐 상상해봤는대 일은 계속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평생 먹고 살 돈이 생겻다고 일 때려치고 흥청망청 쓰다가 결국 망하는 뉴스도 봤고, 얼마 전에 형재끼리 로또 당첨금으로 칼부림 난 기사를 봤거든요. 가족한테 당첨된걸 얘기할지 말지, 얘기하고 나면 얼마를 나눠줘야 할지도 고민이고 뉴스처럼 우애가 상할수도 있으니까 좀 복잡합니다. 어떻게 할지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겟습니다. 1등 당첨되어 보니 별에별 생각이 다 드네요.
로또리치 회원님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먼저 코로나에서 안전하시기를 아직은 시기상조인것 같으니 우리 좀만 더 인내하시고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삼세번이란 말이 있드시 혹시 지금 안돼더라도 꾸준히 도전해보시라고 말하고 십습니다. 저도 세번만에 1등 당첨됐습니다. 이 지독한 코로나에서도 인내하고 노력했듯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1등의 기적이 나타날 겁니다.
그 믿음으로 계속 로또리치 도전해서 1등이 됐고, 지금도 저는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