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14회 추첨에서 합계는 17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13회 추첨에서 기록된 합계 121에 비해 57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합계가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고합계가 출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상반기 우위는 저합계에 빼앗긴 고합계지만, 크게 뒤쳐지지 않는 출현을 기록해야 하반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저합계의 4회 연속 출현을 끊어낸 이번 결과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4회 기준 3개-2개-1개-2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고합계의 발목을 잡아왔던 고번호. 그러나 이번 914회 추첨에서는 고번호가 4개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합계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출현 번호의 질도 괜찮았습니다. 녹색 공에 속하는 42번-44번이 동반 출현에 성공하면서 고합계는 거의 패배가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출현에 성공한 저번호 역시 16번-19번으로 큰 값을 기록하면서 알아서 자멸해준 덕분에 합계는 고번호 4개 출현 시 기대치인 159를 훌쩍 뛰어 넘는 값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고합계는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번 914회 추첨에서 고합계가 출현한 것으로 인해 고합계는 최근 10회 기준 출현 결과를 3:7로 바꿨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연속 출현이 5회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최근 10회 기준 결과에서 역전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다른 결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의 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긴 어렵겠고, 향후 4회 중 3회 정도에서 출현을 기록하면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합계 172~184 구간 출현 이후 77회의 분석 사례에서는 고합계와 저합계가 근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합계가 39회 출현으로 앞서 있지만 고합계 역시 38회 출현으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합계의 출현 차이가 매우 적은 만큼, 다가올 915회 추첨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앞서 있는 저합계는 합계 121~125 구간, 합계 131~135 구간이 각각 8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트윈타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구간들의 출현은 다소 아쉬운 상황. 합계 86~90 구간, 합계 96~100 구간, 합계 111~115 구간 정도를 제외하면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확실하게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는 구간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특히 합계 일의 자리 1~5 구간과 6~0 구간의 출현 대비가 합계 100을 기준으로 확연하게 나뉘기 때문에 이러한 점 역시 구간 선택에 있어서 중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합계의 경우 역시 합계 151~155 구간, 합계 161~165 구간이 각각 7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트윈타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간의 출현 횟수에서 보듯, 저합계의 트윈타워에 비해서는 약간 밀리는 모양새. 고합계의 장점은 저합계 보다 더 많은 구간들이 출현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언급된 2개 구간 외에 합계 181~205 구간이 도합 8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저합계보다 더 많은 수의 구간들이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합계 172~184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사례에서는 고합계가 약간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4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고합계는 가장 최근 추첨 역시 2연속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다만 합계 변동이 계속해서 다소 높은 값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합계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합계에게 불리해 보일 수 있는 부분. 특히 고번호-저번호의 경우 한쪽이 5개 당첨 번호를 가져간 사례가 713회 이후 관측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합계 138 근처에서 근접전이 발생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 915회의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21~125
고합계: 합계 161~165

913회 당첨번호 - (6) (14) (16) (21) (27) (37) 보너스 번호 (40)
913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9 10 13 19 20 25 33 36 37 41
913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2 6 15 26 28 31 40 43 45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이번 913회 추첨에서도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번 913회 추첨에서도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개 출현에 그치면서 기대치 대비 다소 부진한 출현을 이어갔습니다. 비록 5개-4개-3개-2개로 이어진 하락이 멈춘 것은 다행인 부분이지만, 이렇게 2개 출현의 부진을 겪고도 번호 수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 최근 장기 미출수들의 하락은 2020년 기준 평균 출현 결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913회 기준 평균 2.86개).



두 장기 미출수들은 이번 913회 추첨에서도 2개 출현을 합작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913회 추첨에서는 지난 912회 추첨에 이어 또 다시 두 장기 미출수들의 1:1 무승부가 관측되었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의 2회 연속 무승부는 지난 876회~867회 추첨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에도 1:1 무승부가 2회 연속 관측되면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부진한 결과를 얻었었는데, 이번 912회~913회 사례에서도 과거의 역사가 반복되는 모습.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14회 연속 미출현을 기록하고 있던 37번이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들이 또 다시 침묵을 지킨 가운데 10회~15회 장기 미출수들이 3회 연속 출현을 기록한 것이라 제법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특히 14회 장기 미출수들은 올해 초였던 893회 추첨에서 당첨 번호를 배출한 이후 계속해서 전멸만 기록하고 있던 데이터라 그 의미가 더 컸습니다.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8회 장기 미출수 6번이 당첨 번호로 배출되었습니다. 9회 장기 미출수들을 제외하면 특출나게 오랫동안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세부 데이터가 없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 그러나 각 장기 미출수들이 전멸을 면하기에 족한 당첨 번호를 배출하고 있을 뿐 집중도 있는 당첨 번호 배출은 909회 추첨(5개 출현) 이후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도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4회 연속 1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그러한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2회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최근 10회 기준 출현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출현 승패 기준 5승 2무 3패, 출현 득실은 16:14로 +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결과. 특히 특정 장기 미출수가 계속해서 전멸하는 결과가 관측되었던 904회~909회의 추첨 결과가 최근 10회 기준 결과 산정에서 제외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 914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14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1개 증가한 20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910회 추첨을 마지막으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0개-20개-19개-20개를 기록하면서 계속해서 부족한 번호 수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 두 장기 미출수들 역시 각각 10개 번호씩만 보유하면서 그 동안 보유해왔었던 번호 수에는 미치지 못하는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이와 같은 고난은 최근 15회 기준 14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4회 미출수에게 물어봐야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은 공 색 별로 우위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란 공과 회색 공이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가운데 파란 공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4:0 우위를, 빨간 공(3:1)과 녹색 공(3:1)은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눈 여겨 봐야 하는 공 색은 녹색 공. 녹색 공은 소속 번호 5개 중 4개가 장기 미출수에 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43번~45번으로 이어지는 5회~9회 장기 미출수 구간이 위협적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에 인접한 40번도 장기 미출수에 속하는 만큼 녹색 공이 아닌 40번대 장기 미출수로서의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녹색 공을 제외하면 연번만 존재할 뿐 눈에 띄는 장기 미출수 구간이 없는 914회. 총 2쌍의 연번을 보유하고 있으며 1쌍의 징검다리 배치도 보유중인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에 대항해 2번-3번 연번과 43번~45번으로 이어지는 3연번을 보유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대립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높은 고저차가 출현할 경우 5회~9회 장기 미출수에 유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 실제 고저차가 40을 넘어설 경우 노란 공 초반부와 녹색 공 후반부에 자리잡고 있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뜻하지 않은 대승을 거둘 수도 있겠습니다.

고저차를 제외한 다른 데이터의 경우 번호 수가 동일한 만큼 백중세입니다. 변수로 고려해 볼 만한 데이터로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4:2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웃수와 소속 번호 모두가 장기 미출수에 해당하는 3끝이 있겠습니다. 이웃수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우위, 3끝은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3:2로 우위인 만큼 양자 택일의 문제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겹치는 번호는 13번인데, 13번은 13회 연속 미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번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914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03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04회~908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10번: 34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구간

40번~45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4개)

이번 913회 추첨에서 합계는 12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12회 추첨에서 기록된 합계 112에 비해 9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분명히 증가하긴 했는데, 최근 들어 계속해서 관측되고 있는 낮은 합계 변동으로 인해 합계가 계속해서 저합계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합계 121의 관측으로 인해서 저합계는 또 다시 4회 연속 출현에 성공하면서 2020년 상반기 고합계 대비 우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저번호는 계속해서 꾸준한 출현을 기록하면서 저합계의 출현을 잘 보좌하고 있습니다. 이번 913회 추첨에서도 저번호는 4개 당첨 번호를 배출하면서 2개 당첨 번호 배출에 그친 고번호들을 이겨냈습니다. 비록 저번호 중 평균 이상인 14번-16번-21번 등이 출현하면서 위험해 보이는 상황도 있었지만, 고번호 2개 역시 27번-37번으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저합계는 무난한 출현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기대치 114, 실제 출현 121).



이로서 저합계는 최근 10회 기준 8:2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4회 출현 출현-고-저-고-4회 연속 출현으로 이어지는 저합계의 출현 릴레이는 현재 저합계와 고합계의 위치를 극명하게 대비시켜 주는 결과입니다. 이렇게 보면 최근 11회 기준 출현이 9:2인 셈인데, 2020년 기준 출현 횟수가 14:8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최근 근 3개월간 저합계가 얼마나 많은 출현을 기록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합계의 출현을 중단시켜야 할 고합계. 고합계는 합계 117~125 구간 출현 이후 84회의 분석 사례에서 저합계 대비 우위를 점하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출현 횟수가 고합계 43회, 저합계 41회이기 때문에 고합계가 확실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특이하게도 최근 추첨들에서는 과거 사례에서 우위를 점한 고합계가 지속적으로 패배하는 결과가 관측되고 있어 고합계 입장에서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과거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2회 차이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고합계. 최다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구간은 합계 161~165 구간입니다. 원래 전통적으로 고합계 내에서도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출현 횟수가 많은 이 구간은 합계 138~145 구간(출현 횟수 합 12회)과 더불어 고합계의 주력 출현 구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들의 출현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이 고민거리. 합계 176~185 정도를 제외하면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열세이거나 미세한 우위를 점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저합계의 경우 합계 126~130 구간이 합계 161~165 구간과 마찬가지로 9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합계 131~137 구간 역시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비슷한 수준의 출현이지만 어찌 되었건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역시 나머지 구간들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합계와 비슷하게 저합계 역시 합계 111~115 구간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들의 출현이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다수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두 개 구간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이 부진을 보이는 고합계와 저합계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은 과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합계 136~140 구간. 합계 117~125 구간 출현 이후 3개의 최다 출현 구간 중 하나인 이 구간은 저합계 부분인 합계 136~137이 4회 출현을, 고합계 부분인 합계 138~140 구간이 5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모두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덤입니다. 특히나 고합계와 저합계의 경계선이라는 점, 최근 높지 않은 합계 변동이 관측되고 있다는 점은 합계 136~140 구간의 중요성을 강조시키는 최근 결과들이 될 것입니다.

- 914회의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26~137
고합계: 합계 138~145

912회 당첨번호 - (5) (8) (18) (21) (22) (38) 보너스 번호 (10)
912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9 10 13 18 20 25 33 37 41
912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2 6 8 15 19 26 28 31 36 43 45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이번 912회 추첨에서 애매한 출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912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지난 909회 추첨에서 5개 출현을 기록한 이후 4개-3개-2개로 하락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출현 개수 3개를 바라보던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기세 역시 한 풀 수그러 들게 되었습니다(2020년 기준 평균 2.91개). 전체 장기 미출수로서는 올해 잦은 출현이 관측되고 있는 1개 출현의 악몽이 떠오를 것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2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오랜만의 무승부가 기대되었던 912회. 실제로도 이번 912회 추첨에서 두 장기 미출수들은 1개씩 당첨 번호를 나눠 가졌습니다. 이로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2 무승부를 기록했었던 지난 897회 추첨 이후 15회만에 다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의 무승부는 그 비중에 비해 최근 출현이 부족한 편(2020년 기준 14.3%)이었는데, 이번 912회의 무승부를 통해 앞으로 잦은 출현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10회 장기 미출수에 갓 진입했던 18번이 당첨 번호로 배출되었습니다. 10회 장기 미출수 18번을 제외하면 출현에 성공한 번호는 없었습니다. 지난 911회 추첨에서 나란히 당첨 번호를 배출했었던 12회-13회 장기 미출수들이 침묵한 가운데 14회 장기 미출수들의 부진(19회 연속 미출현) 역시 이어졌습니다.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 또한 번호 수 부족, 최근 기복이 심한 출현 결과를 방증하듯, 이번 912회 추첨에서도 전멸하면서 최근 5회 기준 4회의 전멸을 이어갔습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경우 7회 장기 미출수 8번이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에 비해 더 많은 번호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부진한 결과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고민거리. 그나마 가장 많은 번호 수를 보유했었던 7회 장기 미출수들이 5개 번호 중 1개 번호를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위안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 7회 장기 미출수들은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최근 기복 있는 결과를 보이는 와중에 최근 4회 기준 3회 출현, 동기간 평균 1개 출현으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무승부가 관측되면서 최근 10회 기준 추첨 결과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기준 5승 1무 4패에 출현 득실 +1(16:15)이 기록되었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10회 전 사례였던 902회가 워낙 극단적인 장기 미출수들의 부진이 관측된 탓에 최근 10회 기준 출현이 증가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평균과 기대치를 넘어서는 최근 10회 기준 출현인 만큼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이러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이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913회 장기 미출수

그러나 다가올 913회 추첨은 전체 장기 미출수들에게 경고음을 켜고 있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의 번호 수가 19개까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후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3회-4회 미출수들이 912회 추첨에서 다출(3회 미출수 2개, 4회 미출수 1개)을 기록하는 바람에 향후 번호 유입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특히 4회 미출수는 지난 899회 추첨을 시작으로 14회의 추첨에서 13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하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출현(579회~898회 평균 0.39개, 899회~912회 평균 0.93개)을 이어가면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발목을 제대로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가올 913회 추첨에서 두 장기 미출수들은 도합 19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회간 기록되었었던 20개의 번호에 비해 1개가 감소한 수치. 역시 유입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실제 출현은 어느 정도 계속해서 관측이 되고 있는 관계로 번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입니다. 세부 구분은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9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10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지난 906회 이후 처음으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보다 더 많은 번호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3:0 완승을 거둔 바 있는데, 당시의 결과가 반복될지도 관심사.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소수-합성수-3배수의 경우 두 장기 미출수들이 서로 비슷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홀수와 짝수, 고번호와 저번호는 홀수-저번호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쪽에, 짝수-고번호는 5회~9회 장기 미출수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 큰 차이를 보이는 데이터는 이웃수입니다. 다가올 913회 추첨에서 12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이웃수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4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1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차이가 큰 축에 속하는 데이터인 만큼 두 장기 미출수들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기 미출수 구간의 대부분이 분해된 상황에서 다가올 913회 추첨의 또 다른 화두는 연속 번호의 출현 여부입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로 구성된 연번이 3쌍(9번-10번, 19번-20번, 36번-37번)이나 존재하는 상황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로 구성된 연번이 존재하지 않는 모습. 복합 연번이 2쌍 더 존재(25번-26번, 40번-41번)하긴 하는데, 5회~9회 장기 미출수들로만 구성된 연번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 될 것입니다.



- 913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02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03회~907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10번: 33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구간

40번~45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이번 912회 추첨에서 합계는 11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11회 추첨에서 기록된 합계 109에 비해 3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저합계 위주의 출현이 관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합계 변동이 3회 연속 하락(30-29-21-3)을 보이면서 저합계는 낮아진 합계 변동의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그 결과 저합계는 최근 3회에서 연속 출현을 기록하면서 지난 900회~906회 사이 기록되었던 전성기 시절의 위용을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저합계가 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썩 좋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912회 추첨은 고번호 1개-저번호 5개가 출현하면서 고번호 2개-저번호 4개가 출현했었던 지난 911회 추첨에 비해 저합계에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회차. 그러나 합계는 오히려 3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18번, 21번, 22번 등 저번호 치고는 매우 큰 값들이 출현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저합계는 저번호의 물량으로 승리를 거둔 셈이 되었습니다(저번호 5개 이론적 기대치 57.5, 912회 결과 74).



저합계가 3회 연속 출현에 성공함에 따라 최근 10회 기준 두 합계의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최근 10회 기준 출현 횟수는 저합계가 8:2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고합계로서는 갈길이 먼 상황에서 연이어 출현에 실패하면서 크게 불리한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2020년 기준 출현 횟수 역시 8:13으로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 또한 이번 출현을 통해 저합계는 2020년 상반기 최소 무승부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903회~906회 추첨 이후 또 다시 저합계의 3회 연속 출현을 허락하고 만 고합계. 연초 우위를 보였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린 고합계는 합계 108~116 구간 출현 이후 79회의 분석 사례에서 43:36으로 대략 20% 정도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사례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연속으로 패배하고 있는 고합계이기 때문에 전망이 마냥 밝다고만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고합계는 합계 141~145 구간이 10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최다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웃한 합계 146~150 구간 역시 6회 출현으로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대략 20% 정도 많은 출현을 기록하는 모습. 합계 151~170 구간이 기대치 대비 부진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합계 171~175 구간, 합계 181~190 구간이 도합 10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합계 141~150 구간을 잘 보좌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합계 181 이상 구간은 2회~3회 정도의 출현을 기록해주고 있는 구간이 3개나 되기 때문에 높은 합계 변동을 동반한 출현이 가능한 구간.

반면 저합계는 고합계에 비해 적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합계 116~120, 합계 96~100 구간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 그런 저합계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출현 구간의 다양성입니다. 고합계에서 총 다섯 개가 관측되고 있는 미출현 구간이 저합계에는 두 개뿐입니다. 절대적인 출현은 적지만, 어떤 구간도 출현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확연하게 구분되는 저합계와 고합계. 그래서인지 합계 108~116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추첨 결과 역시 백중세입니다. 최근 8회 추첨 기준 4:4, 최근 4회 추첨 기준 2:2, 최근 2회 추첨 기준 1:1로 특정 합계가 3회 연속 출현을 기록한 적 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어쩌면 과거 결과에서 이렇게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키 포인트는 최근 들어 출현 번호 수가 줄어들고 있는 고번호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913회의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16~120
고합계: 합계 14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