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가 극심한 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974회 추첨에서 합계는 11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73회 추첨의 합계 199에 비해 무려 86이 하락한 것입니다. 지난 973회 추첨에서 74가 상승했었으니, 합계는 2회 전으로 돌아오다 못해 그 아래로 내려가 버린 것입니다. 이로 인해 높은 합계 변동 이후 안정화에 기반해 출현을 되찾아올 궁리였던 고합계는 또 다시 저합계에 출현을 내주면서 연속 출현에 실패했습니다.



저합계 입장에서는 출현의 보증수표가 관측된 회차였습니다. 출현 시 저합계 출현 비중이 가장 높은 1번-2번이 동시에 출현을 기록한 것입니다. 통산 20회의 동반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1번-2번 듀오는 20번의 동반 출현 사례에서 단 한 차례도 고합계의 출현을 허용하지 않은 듀오. 이번 974회 추첨에서도 저번호 4개 출현을 앞세워 39번-44번이 분전한 고합계를 물리치는데 성공했습니다. 명불허전의 모습이었습니다.



저합계는 이번 출현을 통해 다시금 최근 10회 기준 8회째 출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고합계가 간신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출현을 기록하면 곧바로 저합계가 반격을 해버리면서 저합계의 우위가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최소 977회 추첨까지 우위를 확보한 저합계는 2021년 기준 출현 경쟁에서도 19:12으로 6:4 이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저합계는 올해 남은 추첨에서의 출현 여부에 따라 2021년을 아예 자신의 해로 만들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올해 우위를 굳혀 가려는 저합계와 반격을 시도하는 고합계. 합계 109~117 구간 출현 이후 91회의 분석 사례에서는 고합계가 47:44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합계는 974회 추첨에서도 과거 사례에서의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출현을 내줬기 때문에, 이와 같은 우위를 실제 결과로 현실화 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어쨌든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고합계는 합계 141~150 구간의 출현에 기대고 있습니다. 9회 출현으로 최다 출현을 기록 중인 합계 141~145 구간을 중심으로 누적 출현 횟수 15회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다른 구간들 역시 출현이 적다 보긴 어렵지만, 확실한 다출을 기록하는 구간은 딱히 형성되지 않았기에 합계 141~150 구간의 출현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개별 구간으로 보면 합계 171~175 구간, 합계 181~185 구간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합계 171~200 구간 자체가 그래도 나쁘지 않은 출현을 기록하면서 합계 141~150 구간을 잘 서포팅하고 있기는 합니다.

반면 근소하게 밀리고 있는 저합계는 의외로 기대치 대비 다출 구간이 별로 없는 상황. 주력 출현 구간인 세 자리 수 합계 구간 내에서는 합계 116~120 구간이 전부이고 합계 66~85 구간까지 내려가야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을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는 출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합계 101~135 구간이 어찌 되었건 부진을 기록하고 있다는 이야기. 그나마 나란히 5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합계 121~135 구간이 어느 정도의 출현을 확보하였기에 근접전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만으로는 조금 부족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합계 입장에서는 합계 109~117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사례가 그나마 우호적입니다. 가장 최근으로 오면 비등하지만 그 이전 사례에서 6회 연속 출현을 기록하는 등 최근 고합계에 대한 맹렬한 추격을 해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사례에서의 구조적 우위를 점한 고합계와 최근 기세의 저합계가 충돌할 975회입니다.

- 975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66~85

고합계: 합계 141~150

973회 당첨번호 - (22) (26) (31) (37) (41) (42) 보너스 번호 (24)
973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4 7 8 15 20 22 27 30 31 32 33 35 41 44
973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1 13 19 25 34 38 42 43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일단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번 973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4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지난 972회 추첨에서 기록된 1개 출현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22개 번호로 기록한 4개 출현이라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던 장기 미출수들입니다. 하지만 최근 장기 미출수들은 다소 등락이 심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3개-1개-4개로 큰 골짜기를 만들어 낸 이후 부활한 모습인데, 안정적인 출현 유지를 위해서는 이와 같은 사례를 줄여야 할 것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 사이의 경쟁에서는 번호 수 우위를 무기로 삼았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승리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3개 출현에 성공하면서 1개 출현에 그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 완승을 거두는 모습. 물론 번호 수에 있어 우위가 있긴 했지만, 출현 격차가 2개나 날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니었던 만큼, 이번 973회는 명실상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승리로 볼 수 있겠습니다.

14개 번호로 3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지난 969회 추첨 이후 불과 1개월여만에 다시 3개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소속 장기 미출수들이 고른 출현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10회 장기 미출수 31번을 비롯하여 13회 장기 미출수 41번, 19회 장기 미출수 22번까지 10회~15회 장기 미출수와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들이 모두 출현에 성공한 것입니다. 그 동안 다소 극단적으로 한쪽에 의존하는 결과를 보였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입장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반가울 것입니다. 향후 출현을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지독한 1개 출현의 늪에 빠져 있는 모습. 지난 956회 추첨을 시작으로 약 4개월여 동안 연속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좋지만, 그 출현이 대부분 1개 출현에 그치고 있는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사례 18회 중 1개 출현 사례가 13회에 달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연속 출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에 대한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침묵을 지키던 9회 장기 미출수가 출현에 성공하면서 7회-8회 장기 미출수에 의존하는 모습을 탈피했다는 점이 수확.

두 장기 미출수들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최근 10회 기준 결과에서 출현 회복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평균 출현 개수가 2.5개에 머물러 있는 부진입니다. 출현 승패에서는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4승 3무 3패로, 출현 득실에서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13:12로 +1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부진이 관측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경쟁은 무의미합니다. 일단 연간 평균 출현 개수 3개를 확보한 상황에서 반전의 실마리가 마련될지가 관심사입니다.


- 974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74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2개의 번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개 출현이 관측되었으나, 마찬가지로 4개 번호가 출현 없이 유입된 덕택에 손실 없이 974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번호 배분의 경우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2개 감소한 12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2개 증가한 10개를 보유하면서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9회 장기 미출수 42번의 출현이 두 장기 미출수들의 번호 수 변화에 영향을 준 모습. 출현에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력한 추격을 받게 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고심이 커질 974회입니다.



번호 수 차이가 감소하면서 공 색도 물 밑에서 변화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물 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관측되고 있는 변화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 색의 경우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노란 공에서 3:2, 회색 공에서 3:2로 앞서고 파란 공(3:3), 빨간 공(2:2), 녹색 공(1:1)에서 경합이 관측되면서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공 색이 경합을 이루는 경우가 더 많으며,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우위인 공 색 역시 1개 차이에 불과해 그 결과를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번호 수 차이가 크게 줄어든 관계로, 두 장기 미출수들의 우위 가능성도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일변도의 데이터에서 두 장기 미출수들이 경합을 이루는 형태로 바뀐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홀수-짝수, 고번호-저번호는 모두 5회~9회 장기 미출수 5개-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 심지어 매 회차 번호 구성이 바뀌는 이웃수 조차 3:3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을 정도입니다. 주요 데이터들 기준 차이가 가장 큰 경우가 3배수(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4개,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인데, 그 조차도 2개 차이에 불과할 정도.

구간까지 다소 쪼개져 있는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데이터는 바로 4끝-5끝입니다. 4끝은 소속 번호 모두가 장기 미출수에 속해 있으며, 5끝 역시 5개 번호 중 4개 번호가 장기 미출수에 해당됩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은 4끝-5끝에서 조차 서로 비슷한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중. 그렇지만 끝수의 경우 다른 데이터들에 비해 번호 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그 출현의 영향력이 더 강하다 볼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유독 빨간 공 4끝-5끝에 해당하는 24번-25번만 5회~9회 장기 미출수에 몰려 있다는 점인데, 이것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 974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63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64회~968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8번: 26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유의 구간

4번~8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3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1개)

출현에 실패하던 고합계가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973회 추첨에서 합계가 199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지난 972회 추첨의 합계 125에 비해 74가 상승한 수치. 오랜만에 높은 합계 변동이 관측되면서 합계가 시원하게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고합계는 6회 연속 출현 실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중단 시키는 모습. 그러나 최근 출현 사례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한 숨 돌렸다’ 정도의 표현이 적절한 고합계입니다.



이번 973회는 고합계에 매우 유리한 형국이었습니다. 여섯 개 당첨 번호 중 고번호가 5개에 달해 합계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애매한 출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녹색 공 41번-42번 듀오의 출현과 함께 고번호 평균 34 이상의 번호가 3개 출현에 성공하면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합계 입장에서는 저번호 중 가장 큰 22번이 출현을 기록했을 정도로 희망이 없었던 추첨입니다.



고합계는 이번 출현을 통해 일단 급한 불을 껐습니다. 2:8에 달하던 크게 불리한 결과를 3:7로 바꾼 것이 성과라면 성과. 그러나 여전히 저합계에 비해 크게 부족한 출현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출현 빈도 역시 12:18로 크게 밀리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출현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일단 고번호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5개 이상의 출현을 기록한 것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고합계는 저합계에 빼앗긴 승기를 되찾기 위해 연속 출현이 필요한 상태. 다행히도 합계 183~215 구간 출현 이후 72회의 분석 사례에서 고합계는 40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저합계에 낙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차이로 앞서고 있기에 반드시 출현할 필요가 있는 고합계입니다.

고합계는 합계 151~165 구간이 7회-7회-4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총 18회의 출현을 합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고합계 출현의 45%에 달하는 비중. 특히 그 동안 부진을 보이던 합계 151~160 구간이 오랜만에 목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 3회 출현 트리오인 합계 171~185 구간이 낮은 합계 변동을 통한 출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합계는 합계 151~200 사이 구간의 대부분의 구간이 기대치 대비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현 비중도 매우 높은 상황. 따라서 고합계는 반드시 합계 변동이 50 이하에 머무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저합계는 합계 111~115 구간이 무려 10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전체 구간 기준 최다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합계 121~125 구간(6회), 합계 131~135 구간(6회) 역시 많은 출현을 기록하면서 세 구간이 도합 22회의 출현을 합작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것이 끝입니다. 저합계는 합계 111~135 구간 내 합계 일의 자리 1~5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간들이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출 구간 근처에도 부진 구간이 상존하는 관계로 특정 합계 일의 자리에 기대야 하는 저합계입니다.

저합계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합계 183~215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추첨 결과입니다. 저합계는 해당 사례에서 최근 5회 기준 4회에서 출현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부진을 보이는 와중에 최근 강력한 저항을 벌이며 추격전에 나서고 있는 것. 반전 요소라면 반전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게다가 해당 사례들에서 종전 비주류로 언급되던 합계 116~120 구간, 합계 126~130 구간의 출현이 관측되고 있으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974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11~135

고합계: 합계 151~165

972회 당첨번호 - (3) (6) (17) (23) (37) (39) 보너스 번호 (26)
972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4 7 8 15 20 22 27 30 32 33 35 41 44
972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19 23 25 31 34 42 43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또 다시 심각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이번 972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1개 출현에 그치면서 지난 971회 추첨에 비해 2개의 출현이 감소했습니다. 보유 번호 수가 20개로 많지 않았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적 출현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출현을 기록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6월 이래로 계속해서 심한 부침을 겪고 있는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이번 1개 출현으로 인해 마침내 평균 출현 개수 3개선이 붕괴되었습니다.



전체 출현이 1개에 불과했던 972회. 그리고 세부 결과 역시 예상 밖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출현을 기록한 것이 5회~9회 장기 미출수였기 때문입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고작 7개 번호로 기대치 이상에 해당하는 1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두 배 가까이 많은 번호를 가지고도 전멸에 그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론적 승리 가능성 19.4%를 뚫고 거둔 쾌거입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을 승리로 이끈 것은 역시 8회 장기 미출수였습니다. 8회 장기 미출수는 소속 번호 3개 중 18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전체 장기 미출수 중 유일한 출현을 기록했습니다. 7회 장기 미출수들의 연속 출현을 이어 받아 현재 4회 연속 출현을 기록 중인 8회 장기 미출수들은 기록이 수집된 2014년 이래 최장 연속 출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7회-8회 장기 미출수 듀오에 대한 출현 의존 현상은 두 달을 훌쩍 넘기게 되었습니다. 7회-8회 장기 미출수들이 적은 번호를 보유하게 되는 973회에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에게는 사치스러운 걱정에 불과합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13개 번호를 보유하고도 당첨 번호 배출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967회 추첨 이후 불과 1개월여만에 또 다시 전멸을 기록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잠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던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전반적인 출현에도 악영향을 줬습니다. 많은 번호 수를 가지고도 출현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뼈아픕니다.

973회 추첨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10회 기준 평균 출현 개수가 2.5개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때 3.5개를 넘겼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심각한 부진입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출현 승패 4승 3무 3패,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출현 횟수에서 13:12로 앞서면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 미출수가 등장하지 않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973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72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2개의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개 출현과 3개 유입으로 인해 번호 수가 2개 증가했습니다. 번호 배분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1개 증가한 14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 역시 1개 증가한 8개입니다. 최근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기에, 다수의 번호를 보유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다시금 출현이 관측되며 전체 장기 미출수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4회 미출수입니다.



여전히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많은 까닭에, 공 색은 여전히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번호 수 증가로 인해서 무승부 공 색이 증가했다는 점이 옥의 티. 우선 노란 공의 경우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3:1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빨간 공 역시 동일합니다. 회색 공의 경우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4:2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종전 2:1 우위를 보이던 파란 공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추격을 허용하여 2:2가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2:2였던 녹색 공까지 더하면 절대적 우세였던 것이 어느 정도의 우세 정도로 약해졌다 볼 수 있는 부분.



어찌 되었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불리한 상황이므로 다가올 973회 추첨에서는 두 장기 미출수들이 균형을 이루거나 균형에 가까운 데이터들이 변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균형에 가까운 대표적인 데이터로는 두 장기 미출수들이 3:3 경합을 벌이고 있는 소수, 5:7로 밀리고 있지만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번호 수가 적지 않은 홀수 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공교롭게도 소수-홀수는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데이터이며, 972회 추첨에서 많은 출현(홀수 5개, 소수 4개)을 기록한 데이터입니다. 따라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972회와 같은 역습을 가한다면, 그 주역은 소수-홀수에 겹치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주인공 역할을 할 여지가 큽니다. 해당 번호로는 13번, 19번, 43번이 있으니 참고할 부분.

한편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끝수 내 번호 배분이 다소 특이합니다. 어떤 끝수도 3개 이상의 번호를 보유하지 못하고 최대 2개 번호만 보유하기 때문입니다. 2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끝수만 6개에 달합니다. 1개 번호 보유 끝수도 3끝-8끝. 반대로 번호가 없는 끝수는 6끝-9끝이 있는데, 해당 끝수들은 5회~9회 장기 미출수 역시 거의 없어 별다른 변수를 만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1끝~5끝이 모두 3개의 장기 미출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2:1을 보이기에 해당 끝수들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972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61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62회~966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8번: 25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유의 구간

30번~35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5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1개)

저합계의 폭풍 질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972회 추첨에서 합계는 12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71회 추첨의 합계 90에 비해 35가 상승한 수치. 전체 평균과 유시한 수치의 합계 변동이 관측되었으나, 딱 턱걸이 수준의 변동이 관측된 탓에 고합계는 또 다시 출현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서 6회 연속 출현에 성공하게 된 저합계는 압도적인 우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저합계 입장에서는 121~125 구간 등으로 출현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저합계 입장에서 더 유리한 이유는 고번호 3개-저번호 3개의 출현이 이어지는 와중에 승기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합계가 연속 출현에 성공한 최근 6회의 사례에서 고번호-저번호가 균형을 이룬 경우는 3회. 양측의 승리 확률이 거의 5:5에 근접하는 해당 사례들에서 저합계가 압승을 거두고 있는 것이 최근 우위의 이유일 것입니디. 이번 972회 추첨도 고번호-저번호가 균형을 이뤘지만, 3번-6번의 출현과 더불어 고번호의 실책이 겹치면서 저합계가 무난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서 최근 10회 기준 고합계-저합계의 출현은 저합계 8회-고합계 2회가 되었습니다. 저합계는 연속 출현을 발판 삼아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2021년 출현 경쟁에서도 크게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고합계 입장에서는 일단 저합계의 연속 출현부터 끊어야 반격을 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격이 필요한 고합계. 그러나 합계 122~128 구간 출현 이후 89회의 사례에서 고합계는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 43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고합계는 46회 출현의 저합계에 크지 않은 차이로 밀리고 있는 모습. 훨씬 큰 차이로 앞서고도 패배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중요도 있게 볼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지 않은 과거 결과라 하겠습니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저합계는 합계 126~130 구간이 12회의 출현을 기록하며 전체 원탑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간을 제외한 다른 구간의 출현이 시원치 않은 편입니다. 실제 저합계는 합계 126~130 구간을 제외하면 어느 구간도 6회 이상의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물론 이는 전체 구간으로 확대해 봐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저합계에만 불리한 점은 아니라 할것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다른 구간의 출현이 부실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기에, 합계 126~130 구간이 출현하지 못할 경우 그 대안 마련 차원에서라도 나머지 구간들의 선전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다출 구간 형성을 위해서는 합계 131~135 구간의 출현이 제격입니다.

반면 불리한 위치에 있는 고합계는 합계 141~145 구간, 합계 176~180 구간이 각각 5회씩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최다 출현을 기록 중입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최다 출현 구간인 합계 141~145 구간을 포함하여 합계 141~175 구간이 모두 기대치 대비 부진한 출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합계 146~150 구간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 고합계는 이들의 부진을 합계 176~190 구간, 합계 206 이상 구간의 선전으로 메우고 있는 모습인데, 이들 구간의 출현 비중이 절대적인 수준은 아니라 부족분 메우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고합계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최근 추첨 사례. 합계 122~128 구간 출현 이후 최근 10회의 추첨에서 고합계는 6:4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추격하는 입장에서 최근 사례의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안한 상황일 것입니다. 특히 최근 출현이 합계 151~160 구간에 몰려 있기에 이론적 기대치 돌파를 위한 이들의 시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973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26~130

고합계: 합계 176~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