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합계의 기세에 살짝 밀리는 것처럼 보였던 고합계가 다시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934회 추첨에서 합계는 142를 기록하면서 고합계가 2회 연속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합계 변동이 평균에 비해 큰 49를 기록했고, 지난 932회부터 이어지고 있는 합계 등락이 관측되는 등 여러 모로 저합계가 출현하기 좋은 조건들이 갖춰진 상황이었지만, 지난 933회 추첨의 합계가 너무 컸고 합계 변동도 약간 모자랐던 탓에 저합계는 1번-3번이 동반 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간발의 차이로 출현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고번호가 4개 출현하면서 우위를 점한 이번 934회 추첨에서 이와 같은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이유는 역시 1번-3번의 출현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고번호 4개만 놓고 보면 30번-33번-36번-39번으로 기대치에 비해 +3의 값을 기록했기 때문에 제 역할을 했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번호 두 개가 1번-3번으로 매우 작은 값을 기록하면서 고합계는 더 많은 번호를 배출하고도 하마터면 출현에 실패할 뻔했습니다. 고합계 입장에서는 간담이 서늘했을 934회 추첨입니다.



이로서 최근 10회 기준 출현은 고합계 기준 6:4의 우위가 유지되었습니다. 불과 2회 전 보고서에서 ‘향후 3회 중 2회에서 출현에 성공할 경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고 언급되었던 저합계의 꿈은 이로서 완벽하게 산산조각났습니다. 이젠 다가올 935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하더라도 5:5로 균형을 맞춘 채 저합계가 대거 빠져나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에, 저합계가 우위를 보이는 결과는 당분간 관측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저합계의 계획이 실패로 끝난 상황에서 합계 139~145 구간 출현 이후 분석 사례들은 매우 특색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총 88회의 분석 사례를 고합계와 저합계가 정확하게 44회씩 나눠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가올 935회 추첨에서 출현을 기록하는 합계가 합계 139~145 구간 출현 이후 사례들을 주도할 여지가 큰 만큼, 최근 10회 기준 결과나 2020년 기준 결과에 관계없이 두 합계는 반드시 출현을 기록해야 할 것입니다.

추격자 입장인 저합계는 합계 126~135 구간이 주력 출현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합계 126~130으로 대표되는 저합계 내 최다 출현 구간이 포함되어 있는 구간이며, 두 구간 모두 기대치 대비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합계 126~135 구간 이외의 구간으로는 소속 구간 5개가 모두 기대치 대비 많은 출현을 기록 중인 합계 66~90 구간이 있습니다. 이 구간은 이론적 기대치 대비 두 배가 넘는 출현을 기록하면서 저합계 내에서 꽤 쏠쏠한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해당 구간은 합계 91~110으로 이어지는 출현이 부진한 구간들의 공백까지 메우고 있는 만큼 다가올 935회 추첨에서 기대감이 크다 할 것입니다.

반면 고합계는 합계 141~145 구간이 9회 출현으로 최다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전체 합계 기준 최다 출현 구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 구간과 더불어 다른 기대치 대비 다출 구간들이 모두 흩어져 있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합계 일의 자리에 따른 규칙성 조차 존재하지 않을 정도. 그나마 합계 166~175 구간이 저합계의 합계 66~90 구간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합계는 저합계와 달리 합계 176 이상 구간의 출현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 합계 66~90 구간처럼 높은 합계의 뜬금포 출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두 합계가 서로 다른 장점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저합계 입장에서 또 한 가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합계 139~145 구간 출현 이후 최근 10회 기준 결과입니다. 해당 결과에서 저합계는 6:4의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합계 139~145 구간 출현 이후 사례에서 출현이 부족한 상태에서 추격에 성공한 저합계의 기세를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기에 이와 같은 내용을 잘 기억해두심이 좋아 보입니다.

- 935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66~90 / 합계 126~130
고합계: 합계 141~145 / 합계 166~175

933회 당첨번호 - (23) (27) (29) (31) (36) (45) 보너스 번호 (37)
933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2 5 26 27 29 30 33 40 45
933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11 13 16 17 18 22 24 31 32 34 41 42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2회 연속 꾸준한 출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933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도합 4개 당첨 번호를 배출하였습니다. 지난 933회 추첨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관측되는 4개 출현 사례입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10회 기준 평균 출현 개수 3개를 넘어서면서 어느 정도 혼란한 상황이 수습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연간 평균 출현 개수 역시 어느덧 2.9개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2회 연속 짝수개 출현을 기록했지만, 무승부 사례는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933회 추첨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였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도합 3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1개 출현에 그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 앞서가는 모습이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면서 두 마리 토끼(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 증가와 자신들의 승리)를 모두 잡는 모습.

3개 출현을 기록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들어 출현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928회 추첨에서 전멸을 기록한 이후 1개-2개-2개-3개-3개로 출현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933회 추첨은 그러한 출현 증가세의 정점으로 볼 여지도 충분한 결과였습니다. 출현에 성공한 번호는 10회 장기 미출수 27번과 더불어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에 속하던 29번(23회 장기 미출수)과 45번(28회 장기 미출수)이었습니다. 특히 45번은 현존 최장기 미출수에 해당하던 번호.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4회 기준 3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 번호 유입이 없을 예정이라 이 시기를 넘기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1개 출현에 그쳤습니다. 번호 수가 12개에 달했음에도 9개 번호를 보유했었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에 패배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분. 6회 장기 미출수 31번이 출현에 성공했지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로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아 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들어 반복해서 더 많은 번호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최근 4회 기준 압도적 우위(출현 승패 3승 1무, 출현 득실 +6)를 보이면서 최근 10회 기준 출현 결과에서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출현 승패는 아직 4승 2무 4패로 동률이지만, 출현 득실의 경우 17:14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3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분간 혼전 양상 속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승리 사례가 연이어 빠져 나갈 예정이므로 이와 같은 결과는 조금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934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34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22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이 바짝 오른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다수의 번호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무려 15개 번호를 보유한 상태로 다가올 934회 추첨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는 7개 번호 보유에 그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반전의 요소 자체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는 934회 추첨입니다.



공 색의 경우 노란 공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3:2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란 공 역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5:1 우위를 보이는 상황. 빨간 공과 녹색 공도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각각 3:2, 2:0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절대 다수의 데이터들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 웃어주는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장기 미출수들이 대립하고 있는 공 색이 바로 회색 공입니다. 회색 공은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32번-34번,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33번-40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장기 미출수가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회색 공, 넓게 봐서 노란 공이나 빨간 공의 다출이 반전의 씨앗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여러모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유리함을 가지고 있는 934회. 심지어 데이터별로 나눠서 살펴 봐도 반전의 요소가 거의 없다는 것이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을 더욱 더 절망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모든 주요 데이터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끝수도 5끝-7끝의 1:0 우위, 0끝의 2:2 경합을 제외하면 비등하게라도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데이터 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번호 수에서 오는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입니다.



- 934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23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24회~928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40번: 26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구간

2번~5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2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

16번~34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4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8개)

40번~42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

고합계와 저합계 사이의 세력 교체가 다시 한 번 관측되었습니다. 이번 933회 추첨에서 합계는 19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32회 추첨의 합계 133에 비해 58이라는 비교적 큰 수치가 증가한 것입니다. 2회 연속 하락하던 합계가 비교적 큰 변동을 기록하면서 고합계가 다시 한 번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우위 유지와 균형의 갈림길에 서 있던 고합계 입장에서는 이번 933회 추첨의 출현이 현재-미래에 모두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번 933회 추첨은 고합계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추첨이었습니다. 당첨 번호 6개가 모두 23 이상의 고번호로 구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역대 열 번째로 등장한 고번호 6개-저번호 0개 페어의 출현으로 인해 고합계는 무난한 출현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번호 6개 중 3개가 비교적 작은 빨간 공(23번-27번-29번)에 속해 있었다는 점. 이는 고번호 6개 출현 기준 합계의 이론적 기대치인 204에 비해 13 작은 값이 관측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시험에 든 고합계가 첫 번째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 10회 기준 고합계와 저합계의 출현 횟수는 6:4의 비율이 유지되었습니다. 출현을 기록했을 경우 균형을 맞출 수 있었던 저합계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 노릇. 이번 결과로 인해 고합계는 최근 10회 기준 결과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향후 2회의 추첨에서 연속 출현이 요구되는지라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933회 추첨에 이어 다가올 934회 추첨 역시 과거 출현 사례에서는 먹구름이 껴있는 저합계입니다. 합계 179~203 구간 출현 이후 총 76회의 분석 사례에서 저합계는 35회 출현에 그치면서 41회 출현의 고합계에 밀리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주 칼럼에서 언급되었던 합계 130~136 구간 출현 이후만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어쨌든 거의 20% 가까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저합계는 별로 좋지 않은 기분으로 934회 추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위를 지키고 있는 고합계는 합계 151~160 구간이 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구간은 도합 17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중요 구간입니다. 특히 특정 구간으로의 쏠림 없이 합계 151~155 구간이 9회 출현을, 합계 156~160 구간이 8회 출현을 기록하는 부분은 인상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 구간을 제외하더라도 합계 171~185 구간, 합계 191~200 구간이 기대치 대비 미세하게 많은 출현을 기록하면서 여러 구간들이 고합계의 출현을 이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출현 구간의 다양성은 다가올 934회 추첨에서 고합계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것입니다.

반면 저합계는 합계 111~115 구간(7회), 합계 121~125 구간(8회) 정도를 제외하면 암담한 수준의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더 많은 출현을 기록 중인 구간이 고작 5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앞서 언급된 두 구간을 제외하면 특별한 다출 구간조차 없는데, 해당 구간의 출현 조차 고합계 구간들에 밀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고합계와 큰 수준의 차이는 아니라는 점을 희망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합계 179~203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사례들입니다. 최근 사례들에서는 특정 합계가 연속 출현을 기록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최근 사례를 보면 2회 연속 고합계-5회 연속 저합계-4회 연속 고합계-2회 연속 저합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특정 합계의 연속 출현이 이어진다면 저합계가 의외의 출현을 기록할 수도 있어 보이는 934회라 하겠습니다.

- 934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11~115 / 합계 121~125
고합계: 합계 151~165 / 합계 171~185

932회 당첨번호 - (1) (6) (15) (36) (37) (38) 보너스 번호 (5)
932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1 5 26 29 30 33 37 40 45
932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2 6 11 13 16 17 18 24 27 31 32 34 36 42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다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932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도합 4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회에서 연속으로 2개 출현을 기록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입니다. 장기 미출수 입장에서는 다수의 번호를 보유하게 된 것이 출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짝수개 출현을 연이어 기록하면서 무승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회에서는 실패했지만, 이번 932회 추첨에서는 무승부 관측에 성공했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각각 2개 당첨 번호를 배출하면서 균형을 이룬 것입니다. 물론 번호 수에 있어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희비가 엇갈린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이중 ‘비’를 담당했습니다. 번호 수가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과 동일한 출현을 기록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14개 번호를 보유했었던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8회 장기 미출수 36번과 9회 장기 미출수 6번을 각각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많은 출현을 기록했습니다. 분명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었지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과의 경쟁이라는 측면에서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 다만 그 동안 부진을 보였던 9회 장기 미출수가 살아났다는 점, 지난 2회간 연속해서 기록된 전멸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성과로 볼 수도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반면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불과 9개 번호로 2개 당첨 번호를 배출하면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14회 장기 미출수 1번과 더불어 16회 장기 미출수 37번이 출현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중 14회 장기 미출수는 최근 8회 기준 4회 출현-최근 4회 기준 3회 출현의 호조를 이어가면서 최근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을 이끌고 있습니다. 비록 다가올 933회 추첨에서는 번호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지만, 지난 2개월간의 활약만으로도 이미 밥값을 다 하고 남은 14회 장기 미출수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10회 기준 두 장기 미출수들의 차이는 좁혀졌습니다. 여전히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5승 2무 3패에 출현 득실 +1(15:14)로 앞서 있긴 하지만 차이가 매우 적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다가올 933회 추첨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출현 승패 마진에서 동률을 이루고 출현 득실은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반격을 기대할 수 있는 933회입니다.


- 933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33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수는 21개입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9개,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12개입니다. 최근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의지를 반영하듯, 두 장기 미출수들이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번호 수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적은 차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수준이라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상황입니다. 다만 여전히 번호 수는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앞서기 때문에 ‘번호 수의 5회~9회 장기 미출수 vs 기세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구도가 펼쳐질 것입니다.



공 색의 경우 노란 공에서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2:0으로 앞서 있습니다. 반면 파란 공은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5:0으로 앞서 가는 상황. 하지만 파란 공은 지속적으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5:0 우위를 보이고 있음에도 당첨 번호가 배출되지 않아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답답함을 낳고 있습니다. 빨간 공은 다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4:2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회색 공(3:2)과 녹색 공(2:1)은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앞서 있습니다. 다소 혼전 양상을 보이는 공 색 파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장기 미출수 구간이 건재한 장기 미출수. 그러나 번호의 출현 및 유입, 전환 등으로 인해 형세는 약간씩 변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933회 추첨에서는 16번~18번 구간, 22번~34번 구간, 40번~42번 구간이 장기 미출수 구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16번~18번(3:0)과 40번~42번(2:1) 구간은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앞서 있습니다. 반면 22번~34번 구간의 경우 두 장기 미출수들이 5:5로 팽팽히 맞서 있는 상황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로는 5회~9회 장기 미출수 기준 7:4의 비를 보이고 있는 짝수, 6:2의 비를 보이고 있는 저번호 정도가 있습니다. 반대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큰 우위를 보이는 데이터는 전무한 상황. 그나마 5끝-0끝을 위시한 끝수 기준 5궁에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많은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역시 5회~9회 장기 미출수 우위인 1끝-2끝의 포스에 눌릴 지경입니다.

기타 데이터로 이웃수가 있는데, 이웃수는 다가올 933회에서 10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 미출수가 3개에 불과합니다. 이웃수가 다출을 기록할 경우 장기 미출수 전체가 곤란해질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 933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22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23회~927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45번: 28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구간

16번~18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0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22번~34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5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5개)

40번~42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

고합계와 저합계의 교차 출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932회 합계는 13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31회 추첨에서 기록된 합계 155에 비해 2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합계가 2회 연속 하락하면서 마침내 저합계가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2회 연속 높지 않았던 합계 변동 탓에 1번이 출현하고도 고합계에 매우 가까운 값이 출현하는 등, 저합계는 순탄치 않은 상황을 맞이했던 상황. 그러나 어쨌든 출현에 성공하면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번호와 저번호가 3개씩 출현하면서 균형을 이룬 932회. 사실 무게 중심은 고합계에 쏠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36번-37번-38번으로 구성된 3연속 번호가 임팩트 있는 출현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40번대에 속하는 매우 큰 수준의 값은 아니었지만, 첫 3개 번호로 결정된 세 번호가 모두 기대치 이상의 값을 기록했기 때문에 고합계는 무난한 승리를 거두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다섯 번째 순서로 6번이, 마지막 순서로 가장 작은 1번이 출현하면서 고합계가 꾸던 ‘3회 연속 출현’의 꿈은 산산조각 나 버렸습니다.



최근 10회 기준 고합계와 저합계의 경쟁은 고합계의 6:4 우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합계가 출현에 성공했던 지난 931회 추첨과는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저합계는 이번 출현을 통해 향후 3회간 출현 결과의 손실 없이 경쟁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후 3회간 최근 10회 기준 결과에서 고합계 사례만 3회가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에, 저합계는 2회 이상의 출현을 기록할 경우 최근 10회 기준 우위를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례들의 시작부터 먹구름이 낀 저합계입니다. 합계 130~136 구간 출현 이후 89회의 사례에서는 고합계가 52:37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고합계와 저합계의 출현 차이가 거의 1.5배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에, 과거 사례만 봤을 때는 저합계가 최근 10회 기준 결과에서 역전을 시도하기란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게 앞서 있는 고합계는 합계 151~170 구간이 주력 출현 구간입니다. 고합계 기준 최다 출현 구간인 합계 151~155 구간이 소속되어 있는 이 구간은 도합 23회의 출현을 합작하면서 기대치 대비 30% 정도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 구간을 제외할 경우 합계 141~145 구간이 7회 출현, 합계 186~190 구간이 6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다출을 기록 중인데, 눈 여겨 볼 구간은 합계 186~190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이론적 출현 기대치가 1.56회에 그침에도 불구하고 실제 출현이 6회나 관측되고 있는 상황.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네 배에 가까운 출현은 높은 합계 변동과 함께 다소 큰 합계의 관측을 이끌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저합계는 출현 횟수가 크게 부족한 만큼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구간이 합계 60 이하, 합계 86~90, 합계 96~100, 합계 106~110이 전부입니다. 나머지 12개 구간은 모두 기대치 대비 부족한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합계 116~135 구간이 도합 19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저합계의 출현을 이끌고 있지만, 다출을 보이는 고합계 구간들에 비하면 출현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저합계는 그나마 기대치 대비 출현이 많은 합계 일의 자리 6~0 구간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 합계 130~136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사례에서 마저 밀리고 있는 저합계에게 유일하게 웃어주는 결과는 최근 3회 기준 결과입니다. 최근 3회 기준 합계는 128-109-144로 비교적 낮은 값들이 출현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합계의 결과가 관측되고 있다는 점이 저합계를 위로해주는 거의 유일한 요소일 것입니다.

- 933회의 기대치 대비 주요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일의 자리 6~0
고합계: 합계 15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