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23회 추첨에서는 합계가 13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22회 추첨에서 관측되었던 합계 108에 비해 30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평균 대비 낮은 합계 변동이 여전히 유지되었지만, 지난 주 언급한 대로 ‘평균 대비 낮지만 평균에 근접하는 합계 변동’이 관측되면서 합계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론적 기대치에 정확하게 걸치는 턱걸이 출현이긴 했지만, 어찌 되었건 고합계는 이번 923회 추첨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면서 저합계의 2회 연속 출현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번 924회 추첨에서는 고번호가 다출을 기록했습니다. 고번호는 4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2개 출현에 그친 저번호를 압도했습니다. 특히 고번호는 소속 번호 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녹색 공 42번-43번-44번이 3연속 번호로 연달아 출현에 성공하면서 합계를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나머지 1개 번호도 34번으로 평균은 되었던 번호. 저번호 역시 3번-11번 등 저번호 치고 낮은 번호들이 등장했지만, 녹색 공 3연속 번호에 대항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고합계가 또 다시 출현을 기록하면서 최근 10회 기준 출현 경쟁에서는 고합계와 저합계가 다시 5:5로 균형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고합계는 다가올 925회 추첨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최근 10회 기준 6:4로 우위를 되찾아올 수 있습니다. 상반기 속절 없이 무너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고합계이기 때문에 우위를 찾아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대위기를 맞이한 저합계. 하지만 저합계에도 빛이 찾아드는 것인지, 다행히도 합계 171~183 구간 출현 이후 사례에서는 저합계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저합계는 41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37회 출현에 그치고 있는 고합계에 10% 정도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큰 차이라 보긴 어렵지만, 어찌 되었건 긍정적인 과거 결과 우위 사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저합계 입장에서도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우선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저합계는 합계 121~125 구간, 합계 131~135 구간이 도합 15회 출현으로 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구간은 각각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1.5배 이상의 출현을 기록 중입니다. 두 구간 외에 다른 구간의 경우 합계 86~100 구간이 도합 9회 출현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언급된 세 구간들은 도합 24회의 출현을 기록 중인데, 이는 저합계 전체 출현의 60%에 가까운 출현입니다. 하지만 다른 구간들이 이론적 기대치 대비 부족한 출현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 고합계와의 차이를 벌리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고합계는 합계 141~145, 합계 151~155, 합계 161~165, 합계 171~175 구간으로 이어지는 합계 일의 자리 1~5 구간들이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구간은 각각 6회-6회-7회-3회 출현으로 도합 22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저합계 전체 출현의 6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합계 내에서 이들 구간을 제외하면 다출을 기록 중인 구간이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일 것입니다. 심지어 주력 출현 구간 중 하나인 합계 166~170 구간은 아예 출현이 없을 정도라, 이렇게 큰 편차를 보이는 것이 고합계의 고민거리라 하겠습니다.

고합계의 또 다른 고민거리는 합계 171~183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사례에서의 부진 때문입니다. 합계 171~183 구간 출현 이후 최근 사례를 보면 10회 기준 사례는 6:4로 우위에 있지만, 최근 5회만 놓고 볼 경우 저합계가 3:2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점차 최근으로 올수록 저합계가 출현을 재개하고 있다는 이야기. 합계 171~183 구간 출현 이후 전체 추첨 기준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출현이 필요한 저합계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결과들은 기분 좋은 내용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925회의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86~100
고합계: 합계 일의 자리 1~5

923회 당첨번호 - (3) (17) (18) (23) (36) (41) 보너스 번호 (26)
923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4 8 10 15 20 25 29 30 39 40 45
923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1 16 19 21 23 24 32 35 36 37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923회 추첨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은 또 다시 2개 출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특히 번호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현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문제입니다. 917회~919회 사이 반짝 다출로 2.93개까지 상승했었던 평균 출현 개수 역시 923회 기준 2.84개까지 하락한 상황. 어쩌면 지난 917회~919회 사이에 보여줬었던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반짝 다출은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침체를 알리는 마지막 불꽃놀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개 출현을 기록한 전체 장기 미출수. 승패 역시 갈렸습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지난 922회 추첨에 이어 이번 923회 추첨 역시 2:0 완승을 거두면서 최근 우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반면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2회 연속 전멸을 기록하면서 충격적인 부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 입장에서는 좋을 것이 없는 결과입니다.

출현에 성공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23번-36번이 각각 출현에 성공하였습니다. 23번이 5회 장기 미출수, 36번이 6회 장기 미출수에 해당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5회-6회 장기 미출수들이 2회 연속 동반 출현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제외하더라도 5회-6회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6회 기준 918회-919회-922회-923회에서 연이어 동반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원래 이렇게 동반 출현을 자주 기록하지 않는 데이터들인데, 최근 들어서는 동반 출현이 자주 관측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두 장기 미출수들의 동반 출현은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게 ‘2개 출현’을 보장시켜 주기 때문에 매우 기분 좋은 출현 양상이라 하겠습니다.

반면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충격적인 2회 연속 전멸을 기록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2회 연속 전멸은 908회~909회 추첨 이후 3개월여만의 일입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지난 921회 추첨 당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승리에 힘을 보탰던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들이 반짝 출현 이후 또 다시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으면서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13회 기준 고작 2회 출현에 그치고 있어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연승으로 인해 최근 10회 출현 승패는 5회~9회 장기 미출수 기준 5승 2무 3패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누적 출현 횟수 역시 17:11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6의 출현 득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차이가 벌어지는 느낌이라,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굳히기를,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부활을 노릴 것입니다. 이중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부활은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는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 924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24회 추첨에서는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22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과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모두 11개로 동일한 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이 동일한 번호를, 그리고 장기 미출수-비장기 미출수 역시 홀짝이나 고저에 버금가는 균형을 이룬 만큼 다가올 924회 추첨은 기대치에 근접하는 매우 정석적인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공 색의 경우 노란 공에서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3:1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파란 공의 경우 5회~9회 장기 미출수 3:2 우위입니다. 빨간 공의 경우 다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3:2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회색 공은 5회 장기 미출수들의 유입 속에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5:2 우위를, 녹색 공의 경우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1:0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공 색별 우위가 뚜렷하게 관측되는 가운데 노란 공-회색 공 등 서로 큰 차이를 보이는 공 색들의 출현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923회 추첨에서 장기 미출수 구간에 속해 있던 번호들이 대거 출현한 덕에 구간의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19번~21번 구간이 살아남은 가운데, 29번~32번이 5회 장기 미출수 유입으로 인해 새롭게 형성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35번~40번 구간은 36번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38번의 유입으로 인해 번호만 바뀐 채 구간이 유지되는 모습. 이들 구간에서는 5회~9회 장기 미출수가 근소하게 앞서는 그림인데, 아무래도 회색 공에 걸쳐 있는 구간이 두 개나 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는 회색 공이 다가올 924회 추첨에서 두 장기 미출수들의 성패를 좌우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

번호 수가 동일하지만, 데이터 역시 전보다 차이가 커졌습니다. 물론 고번호(6:6)-저번호(5:5)처럼 균형을 이룬 데이터도 있지만, 다른 데이터들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결과가 좋은 5회~9회 장기 미출수 우위 데이터는 소수(4:1), 홀수(7:5), 이웃수(5:2), 1끝-2끝-6끝-7끝 정도. 반면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는 합성수(6:5), 3배수(4:2), 짝수(6:4), 5끝-9끝-0끝입니다.

눈에 띄는 데이터로는 이웃수 데이터에서 3회 연속 관측되고 있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우위와 0끝-1끝의 대립니다. 특히 0끝과 1끝의 경우 0끝이 소속 번호 4개를 모두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에, 1끝이 소속 번호 5개 중 4개를 5회~9회 장기 미출수에 배치시키고 있는 상황. 따라서 다가올 924회 추첨에서 해당 끝수들의 출현 여부는 두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 경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 924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13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14회~918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10번: 44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구간

19번~21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

29번~32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2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2개)

35번~40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2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이번 923회 추첨에서는 합계가 13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22회 추첨에서 관측되었던 합계 108에 비해 30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평균 대비 낮은 합계 변동이 여전히 유지되었지만, 지난 주 언급한 대로 ‘평균 대비 낮지만 평균에 근접하는 합계 변동’이 관측되면서 합계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론적 기대치에 정확하게 걸치는 턱걸이 출현이긴 했지만, 어찌 되었건 고합계는 이번 923회 추첨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면서 저합계의 2회 연속 출현을 중단시켰습니다.



고번호와 저번호가 3:3 균형을 이룬 가운데, 두 합계의 희비를 좌우한 번호는 17번-18번이었습니다. 고번호가 23번-36번-41번으로 결정된 가운데 유리한 상황을 맞이한 저합계. 그러나 17번-18번의 출현이 고번호 23번의 낮은 값을 상쇄시키다 못해 합계를 높여 버리면서 3번의 출현을 의미 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보통 20을 넘어서는 저번호들이 저합계의 발목을 잡는 그림이 많았지만, 이번 923회의 경우 10번대 후반 번호 두 개가 저합계의 발목을 잡은 케이스입니다.



고합계가 저합계의 연속 출현을 저지시키면서 최근 10회 기준 출현은 다시 5:5가 되었습니다. 고합계는 다가올 924회~925회에서 연속 출현을 기록할 경우 최근 10회 기준 출현 우위를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기회가 온 셈인데, 우위를 빼앗아 오더라도 3회 이상의 장기간 연속 출현이 관측되지 않는 이상 우위를 빼앗기가 쉬운 상황이라 고합계 입장에서도 마냥 즐거운 추격자 포지션이라 보긴 어렵겠습니다.



우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고합계의 여정. 일단 다가올 924회 추첨에서는 조금 험난해 보입니다. 합계 135~141 구간 출현 이후 총 74회의 분석 사례에서 고합계는 35회 출현에 그치면서 39회 출현의 고합계에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니지만, 어찌 되었건 부족한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은 유쾌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입니다.

앞서고 있는 저합계는 합계 131~135 구간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9회 출현을 기록 중인 이 구간은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출현을 기록하면서 저합계의 출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합계 131~135 구간과 더불어 합계 111~115 구간, 합계 121~125 구간이 저합계의 출현을 이끄는 구간들. 세 구간의 출현 횟수 합은 18회로 저합계 전체 출현의 4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들을 제외하면 합계 66~95에 이르는 구간들이 도합 10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의외로 쏠쏠한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고합계는 합계 141~145 구간, 합계 156~160 구간이 각각 6회 출현으로 최다 출현을 기록 중입니다. 그러나 저합계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 다른 구간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합계 186~205 구간이 의외로 많은 출현(7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합계 201~205 구간은 무려 3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이론적 기대치 대비 6배가 넘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최근 낮은 합계 변동 기조를 깬다면 그 주인공은 합계 201~205 구간이 될 수 있겠습니다.

최근 결과를 보면 고합계와 저합계가 혼재해 있는 상황. 중요한 점은 923회 추첨의 합계가 138로 분계선에 해당했다는 점, 그리고 낮은 합계 변동의 지속 여부일 것입니다. 특히 저합계 66~95 구간, 고합계 186~205 구간이 모두 기대치 대비 우수한 출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출현은 낮은 합계 변동 연속 출현 중단과 맞물릴 가능성이 큽니다.

- 924회의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66~95
고합계: 합계 186~205

922회 당첨번호 - (2) (6) (13) (17) (27) (43) 보너스 번호 (36)
922회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 4 10 15 20 25 29 30 39 40 45
922회 5회~9회 장기 미출수 - 6 8 13 16 19 21 32 35 36 37


회복세를 보였던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다시 911회~916회 사이 보였었던 지지부진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917회~919회 사이 3회 연속 4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였었던 것이 무색해질 정도. 최근 3회에서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출현은 2개-3개-2개로 부진했던 때와 같은 2.33개의 평균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껏 올려놨던 평균 출현 개수도 최근 부진으로 인해 다시 하락 중인 상황.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짝수개 출현을 기록했지만, 승패는 갈렸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전멸한 반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2개 출현을 기록한 것입니다. 지난 2회에서 번호 수 부족으로 연패하다, 번호 수가 동일해진 이번 922회 추첨에서 승리를 거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10회 기준 4승째를 수확하면서 우위를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승리를 거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5회 장기 미출수 6번, 6회 장기 미출수 13번이 각각 출현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922회 추첨 기준 이웃수에 해당하는 번호들. 지난주 칼럼에서 이웃수 소속 번호 11개 중 7개개 장기 미출수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역시 두 장기 미출수들의 결과에 영향을 줬습니다. 번호 수는 4:3으로 거의 비등비등했지만, 실제 결과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만 당첨 번호 두 개를 배출한 것은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승리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고저’의 색채가 옅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미세한 우위를 보였던 저번호 영역에서 당첨 번호가 배출되면서 ‘고저’의 색채 강렬한 마무리를 하면서 더욱 더 옅어지게 되었습니다.

한편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당첨 번호 배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909회 추첨에서 0:5로 완패한 이후 12회 연속 출현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5승을 챙겼던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은 10개 번호를 보유하고도 허무하게 전멸했습니다. 특히 지난 2회에서 연속으로 2개 출현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배가 될만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어찌 되었건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완승을 거두면서 최근 10회 기준 결과는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에게 기울게 되었습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최근 10회 기준 출현 승패에서 4승 3무 3패, 출현 득실에서 16:12로 +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17회~919회의 3연승 기간 동안 쌓아 올린 +6의 출현 득실과, 이번 922회 추첨의 결과가 최근 6회 기준 4승 2패에 출현 득실 +5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의 상대적 우위는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923회 장기 미출수

다가올 923회 추첨에서는 전체 장기 미출수들이 도합 21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장기 미출수들의 수는 18개-18개-20개를 거쳐 21개가 기록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장기 미출수들의 경우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11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10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이 하나 더 많기는 하지만, 큰 차이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저번호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이 다수 관측되면서 ‘고저’의 색채가 옅어졌습니다. 노란 공의 경우 8번의 전환으로 인해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가 3:1 우위. 파란 공은 두 장기 미출수들이 2:2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빨간 공 역시 두 장기 미출수들이 3:3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회색 공은 5회~9회 장기 미출수 4:2 우위, 녹색 공은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1:0 우위입니다. 공 색별로 다소 골고루 우위 공 색이 존재하고 무승부 공 색 역시 번호 수가 많기 때문에, 쉽사리 특정 공 색의 다출을 특정 장기 미출수들의 우위로 연결 짓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들의 구조보다 먼저 말씀드려야 할 부분은 바로 장기 미출수 구간입니다. 19번~25번, 35번~40번 사이에 각각 형성된 구간은 전체 장기 미출수 21개 중 11개가 배치되어 있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 5회~9회 장기 미출수들은 7개 번호를 보유하면서 4개 번호 보유에 그치고 있는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에 앞서 있는 상황. 이들 구간을 제외할 경우 장기 미출수 비가 3:7로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 당첨 번호가 배출될지 여부가 두 장기 미출수들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판단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척도는 해당 구간에 각각 3개-2개 번호를 배치시키고 있는 5회-6회 장기 미출수일 것입니다.

두 장기 미출수 구간이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는 922회 추첨에 비해 차이가 더 벌어진 상황입니다. 5회~9회 장기 미출수 우위 데이터는 소수-홀수-이웃수-1끝-2끝-3끝-6끝-7끝입니다. 반대로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들의 우위 데이터는 합성수-3배수-짝수-저번호-0끝-5끝-8끝-9끝입니다. 경합이 벌어지는 데이터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데이터는 922회와 마찬가지로 이웃수. 922회 추첨에서 총 7개 장기 미출수를 보유했었던 이웃수는 다가올 923회 추첨에서 달랑 두 개의 장기 미출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기 미출수 입장에서는 이웃수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922회와는 입장이 반대로 바뀌었다 하겠습니다.



- 923회 장기 미출수 산정 방식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912회 혹은 그 이전의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5회~9회 장기 미출수: 913회~917회 사이 출현이 마지막 당첨 번호 출현인 번호들


- 최장기 미출수

10번: 43회 연속 미출현

- 장기 미출 구간

19번~25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2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4개)

35번~40번(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2개 / 5회~9회 장기 미출수 3개)

이번 922회 추첨에서는 합계가 10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21회 추첨에서 관측되었던 합계 115에 비해 7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최근 반복해서 관측되고 있는 낮은 합계 변동의 결과가 그칠줄 모르면서, 고합계와 저합계를 ‘들었다 놨다’하고 있습니다. 전체 평균에 근접하는 합계 변동이 관측되는 경우 고합계와 저합계의 결과가 뒤바뀌고 있으며, 이후 낮은 합계 변동이 반복되면서 특정 합계의 연속 출현이 관측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낮은 합계 변동 관측이 시작된 917회 추첨부터의 결과는 저-저-고-고-저-저로 특정 합계의 연속 출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저번호가 4개 출현을 기록한 이번 922회 추첨은 당연하게도 저합계에 유리한 회차였습니다. 실제 출현 번호 역시 2번-6번 등이 관측되면서 무난한 저합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사실상 지난 921회 추첨과 거의 비슷한 결과인 와중에 저번호만 줄어든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922회 추첨이었습니다.



저합계의 출현으로 인해 최근 10회 기준 결과는 저합계의 6:4 우위가 유지되었습니다. 이로서 고합계는 3회 연속 출현을 기록해야 간신히 우위를 확보하게 되는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2020년 기준 출현 횟수 역시 12:19를 기록하면서 다시 30%대 출현 비율로 주저 앉은 상황. 30%대 출현 비율을 기록했었던 2016년 이후 고합계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도래한 듯합니다.



지속적으로 위기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고합계. 다행히도 고합계는 합계 102~114 구간 출현 이후 88회의 분석 사례에서 47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41회 출현의 저합계에 앞서 있습니다. 고합계로서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여기서 더 밀리게 되면 2016년과 마찬가지로 30%대 출현 비율로 완패하게 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따라서 고합계는 과거 출현 결과가 반복되어 다가올 923회 추첨을 자신들이 가져오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차이로 앞서 있는 고합계는 합계 141~145 구간이 가장 돋보이는 출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려 12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이 구간은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제 출현을 기록하면서 고합계 전체의 출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접한 구간들의 출현이 지지부진 하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결과. 합계 141~145 구간 외에 다른 구간의 경우, 합계 161~175 구간이 이론적 기대치 대비 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 내에서의 핵심 구간은 마찬가지로 이론적 기대치 대비 두 배 이상의 출현을 기록 중인 합계 171~175 구간. 7회 출현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반면 저합계는 소속 구간 16개 중 단 6개 구간만이 이론적 출현 기대치 대비 많은 출현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기대치 대비 다출을 기록 중인 합계 116~120, 합계 126~130 구간도 기대치 대비 30% 정도 더 많은 수준의 출현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론 적은 출현이라 보기는 힘들지만, 고합계 내에서 관측되고 있는 합계 141~145, 합계 171~175 구간의 포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합계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합계 102~114 구간 출현 이후 최근 10회의 사례에서 두 합계가 5:5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점 정도. 여기에 그 동안 비주류 구간으로 분류되었던 합계 111~115, 합계 121~125 구간이 연속으로 출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져볼만 할 것입니다. 저합계 입장에서도 연간 출현 비율 60% 달성을 위해서는 꾸준한 출현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물러설 수 없는 923회라 하겠습니다.

- 923회의 기대치 대비 우위 구간

저합계: 합계 116~120 / 합계 126~130
고합계: 합계 141~145 / 합계 161~175